‘실적 실망’ 지수선물 일제 하락, 나스닥 0.7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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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실망으로 미국증시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후 7시 10분 현재(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04%, S&P500 선물은 0.36%, 나스닥 선물은 0.76% 각각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 선물이 0.76% 정도 하락하는 것은 낙폭이 상당히 큰 편이다.
한편 앞서 정규장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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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실적 실망으로 미국증시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후 7시 10분 현재(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04%, S&P500 선물은 0.36%, 나스닥 선물은 0.76% 각각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 선물이 0.76% 정도 하락하는 것은 낙폭이 상당히 큰 편이다.
이는 장 마감 직후 발표한 페북의 모회사 메타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충족했으나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을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제시함에 따라 3% 정도 급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메타는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순익이 4.39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3.63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도 341억 달러를 기록, 예상치 335억 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매출은 전년 대비 23% 급증한 것이다. 이는 광고 수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 직후 메타는 시간외거래에서 3% 정도 급등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 반전해 오히려 3%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이는 메타가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4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의 예상을 밑돌기 때문으로 보인다. 메타는 4분기 매출 전망 하한을 365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평균 예상치 388억 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급락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정규장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가 0.32%, S&P500이 1.43%, 나스닥이 2.43%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특히 컸다. 이는 알파벳이 실적 충격으로 10% 가까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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