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맨발 걷기 황토 산책로' 2곳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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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송파나루공원과 오금공원에 맨발로 걷는 황톳길 등으로 이뤄진 '구민건강 황토체험존'을 25일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지공원 내 맨발공원은 황토볼, 편백큐브 등 재료를 활용한 지압길로 사랑을 받고 있고, 잠실엘스아파트 뒤에 있는 한가람로의 건강지압로는 마사토길, 황토볼 지압로, 자갈과 통나무로 이뤄진 지압로까지 다양한 맨발 걷기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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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송파나루공원과 오금공원에 맨발로 걷는 황톳길 등으로 이뤄진 '구민건강 황토체험존'을 25일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2곳에는 충남 보령에서 채취한 고운 황토 100%를 20cm 깊이로 채워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존 옆에 세족장을 마련하고 비가 와도 이용할 수 있도록 파고라를 설치했다.
석촌호수에 위치한 송파나루공원에는 107m의 황톳길이 생겼다. 석촌호수 서호의 기존 산책길 일부를 활용해 공원 훼손을 최소화하고, 숲속에 조성된 황톳길에서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금공원에는 대다수 산책로가 흙길인 공원 지형을 활용해 110m 황토체험존을 조성했다. 또 지압 효과가 있는 황토 볼풀장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오금공원은 이미 맨발 걷기 명소로 주목받던 곳으로 야산 그대로의 멋을 살려 만든 황톳길로 산림욕과 맨발 걷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송파구에는 여러 맨발 걷기 길이 있다. 장지공원 내 맨발공원은 황토볼, 편백큐브 등 재료를 활용한 지압길로 사랑을 받고 있고, 잠실엘스아파트 뒤에 있는 한가람로의 건강지압로는 마사토길, 황토볼 지압로, 자갈과 통나무로 이뤄진 지압로까지 다양한 맨발 걷기를 체험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건강을 위한 황톳길 인프라를 확충하고, 맨발 걷기를 활성화하여 '건강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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