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ESG 지원"…동반성장위원회-강원랜드 '맞손'

강원랜드, 협력사 ESG 지원 위해 상생협력기금 출연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강원랜드(035250)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강원랜드는 2022년을 ESG 경영의 첫해로 선포하고 ESG 상생협력실을 신설했다.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전사적 부패 방지 및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을 통합 구축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랜드는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또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하고 ESG 교육·진단·현장실사를 지원한다.

동반위는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에너지·컨설팅·기술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강원랜드는 친환경, 지역사회와 상생, 청렴 윤리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강원랜드의 ESG 경영 역량을 협력사로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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