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럼피스킨병 확산…임실군 등도 방역 총력
[KBS 전주] [앵커]
제1종 가축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도내 시군들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읍시는 서남권 추모공원 안에 제2 봉안시설을 준공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실군 등은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며 농가 출입 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동 방제단과 소독 차량을 동원해 소 사육 농가를 소독하는 한편, 농가 스스로 파리와 모기 등이 서식하는 물 웅덩이와 퇴비사를 집중 소독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김태호/임실군 가축방역팀장 : "축사 내·외부 소독과 해충 방제에 힘써주시고, 특히 축산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매일 임상 예찰을 실시하여 이상이 있을 시 즉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읍시가 지난해 2월 착공한 서남권 추모공원 내 제2 봉안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백3십억 원을 들여 만 2천여 기 규모 추모관과 만여 기 규모 자연 장지를 갖췄습니다.
서남권 추모공원 내 화장장은 정읍과 김제, 고창, 부안 4개 시군이 지난 2015년 공동 조성해 운영 중이며, 정읍시는 자연 장지와 봉안당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한석/정읍시 노인장애인과장 : "자연 친화적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명품 추모공원을 조기에 완공했습니다. 앞으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가 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가루쌀' 생산을 유도하고 있는데, 남원에서는 가루쌀 수확이 한창입니다.
남원지역 4십여 농가는 올해 45헥타르 논에 벼 대신 가루쌀을 심어 본격 수확에 나섰으며, 내년에는 재배 면적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남원시는 가루쌀 전분 구조가 밀과 같아 '건식 제분'을 통해 가공비를 줄이고, 논을 활용한 이모작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박형규 기자 (park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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