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명 토스, 마이데이터 가입자 1위…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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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범 2년을 맞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 가입자가 가장 많은 곳은 토스로 나타났다.
마이데이터 이용 동의 이후 실제 본인의 은행계좌 등을 지정한 실 자산 등록자 수 역시 토스(977만7527명), 카카오페이(481만830명), 네이버페이(454만25명) 순이었다.
작년 1월 1일 시행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1년 9개월 만에 1위 사업자 기준 국민 3.5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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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범 2년을 맞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 가입자가 가장 많은 곳은 토스로 나타났다. 1485만5750명이 가입했다.
이어 카카오페이(1029만9088명), 네이버페이(922만8737명) 순이다.
마이데이터 이용 동의 이후 실제 본인의 은행계좌 등을 지정한 실 자산 등록자 수 역시 토스(977만7527명), 카카오페이(481만830명), 네이버페이(454만25명) 순이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다.
작년 1월 1일 시행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1년 9개월 만에 1위 사업자 기준 국민 3.5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된 것이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위 사업자 서비스 모두 가입자의 금융정보 현황을 모아서 보여주는 수준에 그쳐 새로운 혁신 서비스가 없기 때문이다.
작년 60여개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고유업무(신용정보통합관리)로 벌어들인 수익은 총 46억원에 불과했다.
근본적으로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아직 마이데이터 전송에 대한 과금 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각 업체가 사업을 확대할 방향성을 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도입 논의 역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는 개인사업자 명의로 개설·관리되는 금융정보·상거래정보·공공정보 등을 통합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인사업자에 맞춤형 금융서비스, 경영 컨설팅, 정책자금 신청 지원 등 영업·경영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6월 말까지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도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도입방안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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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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