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2026년까지 매출총이익 1조30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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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은 2026년까지 매출총이익 1조3000억원, 영업이익 22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노션이 밝힌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목표는 지난해 대비 각각 70%, 61% 성장한 수치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노션은 지난해 발표한 3대 키워드인 'C.D.M'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노션의 2022년 주당순이익은 353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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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은 2026년까지 매출총이익 1조3000억원, 영업이익 22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을 말한다. 광고업계에서는 외주사와 협력이 많아 매출액이 아닌 매출총이익을 중요한 실적 지표로 삼고 있다.
이용우 대표이사 등 이노션 경영진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노션이 밝힌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목표는 지난해 대비 각각 70%, 61% 성장한 수치다.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90% 증가한 6700원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노션은 지난해 발표한 3대 키워드인 ‘C.D.M’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C는 ‘크리에이티브 밸류체인 구축 및 미래형 콘텐츠 개발’을, D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데이터 사업 고도화’를, M은 ‘모빌리티 특화 서비스 분야 진출과 전기차(EV) 충전 관련 서비스 고도화’를 뜻한다.
이노션은 최근 콘텐츠 제작사 ‘이매지너스’와 합작투자해 조인트벤처 ‘스튜디오 어빗’을 설립했다. 이노션은 스튜디오 어빗을 운영하며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흥행 IP(지식재산권)를 쌓아 수익 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부문에선 인수합병(M&A)을 준비 중이다. 이노션은 “유럽 시장 내 데이터 마케팅 운영 및 서비스 사업 역량을 보유한 전문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M&A를 검토하고 있다”며 “북미 다음으로 글로벌 마케팅 시장 규모가 큰 유럽에서 디지털·데이터 기반 마케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문 기업과의 합병을 통한 이익 개선은 필수”라고 말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전기차 분야 진출을 시사했다. 모빌리티 매체를 통한 콘텐츠 및 광고 송출, 이에 대한 데이터 수집·분석·리포팅이 가능한 자체 플랫폼 개발 등이 언급됐다.
이노션은 재무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국내외 M&A 및 지분투자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3가지로 소개하면서 이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해 “주당순이익(EPS)은 2026년까지 6700원선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노션의 2022년 주당순이익은 3530원이다. 이를 위해 이노션은 1대1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무상증자는 주금 납입 없이 기업의 준비금으로 주식을 무상으로 발행해 나누어 주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라 이노션의 총 발행 주식수는 현재 2000만주에서 총 4000만주로 늘어난다. 1주당 가격은 반으로 줄어들게 되지만, 무상으로 1주를 지급하는 만큼 시가총액의 변동은 없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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