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선방했는데 알파벳 주가 10% 폭락 왜?[실리콘밸리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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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의 주가가 25일(현지시간) 10% 가까이 폭락했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수익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알파벳의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알파벳 주가가 폭락한 것은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의 부진 탓이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부진은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번 분기에 이뤄낸 실적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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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부문 부진 영향으로 주가 급락
MS 애저와 대비되며 향후 주가에 빨간 불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알파벳의 주가가 25일(현지시간) 10% 가까이 폭락했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수익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알파벳의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장 대비 9.5 % 하락하며 125.61로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의 이같은 주가 하락세는 코로나19 팬데믹 셧다운 초기인 지난 2020년 3월 16일의 12% 하락 이후 가장 큰 하락세다.
이날 알파벳 주가 급락은 알파벳이 매출과 EPS(주당순이익) 모두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상회한 이후에도 발생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알파벳 주가가 폭락한 것은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의 부진 탓이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부진은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번 분기에 이뤄낸 실적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는 것이 중론이다. 올해 3·4분기 구글은 84억1000만 달러의 클라우드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스트릿 어카운트의 예상치인 86억 4000만 달러 보다 낮았다.
UBS는 "구글 클라우드의 실망스러운 실적은 MS의 애저 성장과 대조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알파벳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 루스 포랏은 컨퍼런스 콜에서 "지역, 산업 및 제품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성장이 강세를 유지했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UBS는 "투자자들이 클라우드 플레이어들이 최적화를 시작하고 더 긍정적인 모멘텀을 볼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에 구글의 이같은 설명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키뱅크 역시 MS의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와 비교해 구글의 클라우드 성장세가 약하다고 진단했다.
키뱅크는 "구글 경영진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이 보고된 결과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 성장은 1% 포인트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키뱅크는 "전년 대비 28%나 급성장한 MS의 애저에 점유율을 빼앗겼다"라고 지적했다.
제프리즈도 "구글 클라우드는 이번 분기에 22% 성장해 올해 2·4분기에 기록한 28%보다 성장률이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제프리즈는 "구글은 AI 인프라를 늘리려고 하고 있지만 이는 수익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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