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결혼’ 윤해영, 선-악 오가는 두얼굴
MBC ‘세 번째 결혼’이 선과 악을 오가는 윤해영의 두 얼굴을 공개했다.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늘(26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남편 왕제국 회장(전노민 분)의 식을 줄 모르는 바람기 때문에 나날이 고민이 깊어져 가는 민해일(윤해영 분)의 부부 생활에 또 한 번의 거대한 폭풍이 몰아칠 예정이다.
앞서 누군가의 엄마로만 살고 싶지 않았던 해일은 자신이 꿈꿔왔던 삶과는 너무 다른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신덕수(안내상 분)과의 이혼을 선택, 어린 딸 고은을 두고 떠났다. 이후 드림 호텔부터 드림 홈쇼핑, 드림 백화점, 그리고 드림 식품까지 거느리고 있는 제국과 새출발을 한 해일은 이전과는 달리, 자신이 원했던 대로 여유있고 우아한 삶을 누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장례식장에 다녀 왔다는 제국의 옷에 남겨진 화장품 흔적을 본 해일은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여 그의 셔츠를 가위로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모습이 그려져 온전히 행복한 삶은 아니라는 것을 짐작케 했던바.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해일의 극과 극 온도차가 느껴지는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먼저 첫 번째 스틸은 제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된 파티장에 한껏 멋스럽게 차려 입고 등장한 해일과 제국 부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레드와 화이트 칼라로 완벽한 커풀룩을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 제국의 젠틀한 에스코트를 받으며 호텔 연회장에 들어서고 있는 해일의 자태에서는 우아하고 품격 넘치는 매력이 엿보인다. 특히 화사한 미소를 띤 채 제국의 생일 축하 공연을 즐기고 있는 해일의 표정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반면 또 다른 스틸에서는 남편의 생일 축하 파티를 즐기던 해일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한없이 차가워진 표정이 눈길을 끈다. 온화하고 우아한 표정 대신 독기로 가득 찬 포스로 무장한 해일. 날 선 눈빛과 매서운 표정으로 상대방을 몰아세우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해일의 결혼 생활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는 것을 예감케 한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해일과 제국의 관계가 어떤 전개로 이어지게 될지, ‘세번째 결혼’ 3회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3회는 오늘(26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