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탄소 발자국’ 검증해 국제 인증 얻는다…국제협의체 업무협약 체결

송복규 기자 2023. 10. 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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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탄소 배출 검증 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탄소발자국 국제협의회(CFIA)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26일 밝혔다.

CFIA는 국제적인 탄소 발자국 검증을 목표로 각국 검증 기관이 구성한 협의체다.

산업부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 탄소 검증 제도가 해외에서도 인정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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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원, CFIA 참여국과 탄소 검증 제도 논의
중국 장쑤성 난징의 한 석탄 화력발전소 냉각탑에서 하얀 수증기가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의 탄소 배출 검증 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탄소발자국 국제협의회(CFIA)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26일 밝혔다.

탄소 발자국은 원료 채취와 생산, 유통, 폐기 등 제품의 전 주기에서 탄소 배출량을 산정한 지표를 말한다. CFIA는 국제적인 탄소 발자국 검증을 목표로 각국 검증 기관이 구성한 협의체다. 현재 미국과 이탈리아, 뉴질랜드, 태국, 코스타리카 등 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생기원이 CFIA에 참여했다. 생기원은 내년부터 CFIA의 다른 나라 기관과 탄소 발자국 산정 기준과 공용 방법을 검토하고, 품질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등 각국의 제도를 상호 인정하기 위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 탄소 검증 제도가 해외에서도 인정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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