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압수수색…대선 허위보도 정황 포착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10. 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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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청사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검찰이 대선 허위보도 의혹과 관련해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대선 당시 허위 보도를 했다는 추가 정황을 포착하고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취재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도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함께 포함됐다.

이들은 2021년 10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씨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허위 보도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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