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질GDP 전기比 0.6% 성장…수출 3.5% 증가

박은경 2023. 10. 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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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기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6% 성장했다.

3분기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2.6% 줄었으나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3.5%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0.3% 증가하고 정부소비도 0.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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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성장…소비·수출이 뒷받침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3분기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기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6% 성장했다.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성장이다. 전년 동기 대비해선 1.4% 성장했다.

GDP 성장률 추이. [사진=한국은행]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도 증가하면서다. 3분기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2.6% 줄었으나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4.5%) 이후 최고치다. 수입은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2.6%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0.3% 증가하고 정부소비도 0.1% 늘었다. 건설투자도 2.2%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 건설업이 2.4% 증가하고 전기업도 1.4% 증가했다. 제조업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1.3% 증가하고 농립업도 1.0%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5% 증가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6%)을 상회했다. GDI가 증가한 건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8분기 만이다. 증가 폭도 지난 2020년 3분기(2.7%) 이후 최고치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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