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출 2분기 연속 플러스…3분기 0.6% 성장(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0.6%를 기록했다.
올 1분기(0.3%), 2분기(0.6%)에 이은 세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수출은 전기대비 3.5% 증가, 전분기 역성장(-0.9%)에서 플러스 전환했다.
순수출 성장 기여도는 작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올 2분기(1.4%포인트) 플러스 전환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비 0.6% 성장, 세 분기 연속 플러스
전년동기비 1.4% 성장, 0%대 성장 벗어나
수출·수입 모두 1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
소비+투자 내수 성장 기여도 0.3%p, 플러스 전환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0.6%를 기록했다. 올 1분기부터 이어진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수출과 수입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순수출’(수출-수입) 성장 기여도가 플러스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는 이데일리가 3분기 속보치 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권사 및 경제연구소 연구원 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중간값 기준 전기대비 성장률 0.5%, 전년동기대비 성장률 1.2%를 전망한 것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둔화된 내수 성장세 속에서 수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수출은 전기대비 3.5% 증가, 전분기 역성장(-0.9%)에서 플러스 전환했다.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다. 수입 역시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2.6% 증가, 1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수출·입이 늘면서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도 0.4%포인트로 집계됐다. 순수출 성장 기여도는 작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올 2분기(1.4%포인트) 플러스 전환된 바 있다. 다만 2분기 떈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한 영향이 컸다.
내수에선 소비와 건설투자가 성장했다. 민간소비는 0.3% 늘어 2분기(-0.1%) 부진에서 벗어났다. 여름 휴가철과 추석연휴 등에 따라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늘었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어 0.1% 증가해 전분기(-2.1%) 대비 플러스 전환했다. 투자 흐름은 갈렸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2% 증가했다. 한 분기 만의 플러스 전환이다.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2.7% 감소했다. 한 분기 만의 마이너스 전환이다.
이에 따라 소비, 투자 등을 고려한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0.3%포인트에 달했다. 2분기(-0.8%포인트) 대비 플러스 전환했다. 민간소비의 성장 기여도는 0.2%포인트로 1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투자 성장기여도는 0.1%포인트를 기록했다. 건설투자의 기여도가 0.3%포인트로 집계됐으나 설비투자의 기여도는 -0.2%포인트로 한 분기 만에 성장세를 위축시켰다. 민간의 성장 기여도는 -0.1%포인트, 정부는 0.2%포인트로 나타났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1.3% 증가했다. 세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이 1.5% 감소했으나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0.9%), 문화 및 기타(2.5%)가 늘어 전체 서비스업은 0.2% 성장했다. 두 분기 연속 성장세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1.0% 증가해 두 분기 연속 성장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2.4% 증가했다. 한 분기 만의 플러스 전환이다. 반면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1.4% 감소했다. 세 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전기대비 성장률은 0.6%를 기록했지만,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5%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질 GDI가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8년 개발한 K-전자충격기, 무산되나…외산 테이저건 구입 추진
- “약 했나?”…몸 꺾는 지드래곤 재조명, 팬들 이미 의심
- 전청조 성전환 수술 밝힌 남현희 "알고 만났다..신분증 두 개"
- “고교생 딸 친구 성폭행·알몸 사진 협박했잖아”…억울하다는 50대
- ‘승마 선수였다’던 전청조, 경마축산고 졸업생도 아니었다
- "지인 성폭행한 남편, 알고보니 전과자였다..끔찍해"
- “강간당했다” 성관계 후 만남 거부에…허위 고소한 유부녀
- 사라지는 동네 소아과…아픈 아이들 업고 부모들은 발만 동동
- “입술 뽀뽀해줄게”…‘압구정 박스녀’ 65만원짜리 팬미팅, 결국 ‘매진’
- "여교사 성폭행 학부모들 모든 범행 공모"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