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LG엔솔"…SK하이닉스, 시총 2위 탈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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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2위 탈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스피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총이 95조8230억원이며, 3위인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92조8203억원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내년 LG에너지솔루션의 순이익이 3조78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5조원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순이익이 뒤집히면서 시가총액 2위도 역전될지 향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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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2위 탈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차전지주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영향이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 격차는 3조원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 격차는 3조27억원 수준이다.
코스피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총이 95조8230억원이며, 3위인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92조8203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총 2위였으나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과 함께 시총 3위로 밀려난 바 있다. 지난해 1월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총액 118조1700억원을 기록하며 증시에 입성했다. 당시 SK하이닉스의 시총은 82조6283억원이었다.
이후 올해 반도체주의 하락세가 지속된 것과 달리 상반기 2차전지주의 강세가 나타나면서 두 기업간의 시가총액 격차는 2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지난 4월11일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이 142조7400억원 까지 치솟았던 반면 SK하이닉스의 시총은 66조8306억원으로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최근 2차전지주의 큰 하락세가 시현된 반면 반도체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양사의 시총 격차는 빠르게 감소했다. 특히 최근 제네럴모터스(GM)가 전기차 생산 목표 하향한 것이 국내 2차전지주 폭락에 큰 영향을 줬다.
외국인들은 전날 하루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을 1289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전날 기준 국내증시에서 가장 많이 판 종목이다. 또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의 공매도 거래금액은 1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 공매도 거래금액(261억원)에서 무려 5배 늘어났다.
이에 SK하이닉스가 다시 시가총액 2위를 탈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SK하이닉스에 대한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내년에 LG에너지솔루션보다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더 좋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내년 LG에너지솔루션의 순이익이 3조78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5조원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순이익이 뒤집히면서 시가총액 2위도 역전될지 향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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