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韓3쿠션 기대주’ 정예성 전체1위로 베겔3쿠션월드컵 32강 본선 진출

2023 베겔3쿠션월드컵 Q라운드 결과
정예성 서창훈 손준혁 각조 1위 차지
조명우 김행직 허정한 김행직 등 韓7명 본선행
베트남도 트란, 바오프엉빈 등 5명 본선

한국3쿠션기대주 정예성(21세, 서울당구연맹)이 25일 열린 베겔3쿠션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애버리지 1.951 전체1위로 32강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전체1위인 정예성과 서창훈 손준혁이 베겔3쿠션월드컵 최종예선(Q)을 통과함에 따라 32강 본선에는 시드권자인 조명우 김행직 허정한 김준태를 포함, 한국선수 7명이 진출하게 됐다. 베트남도 트란퀴엣치엔과 바오프엉빈 등 5명이 본선에 오르게 됐다. 또한 PBA에서 복귀한 장폴 데브루윈과 글렌 호프만도 본선 무대를 밟게됐다.

26일 새벽(한국시간)에 베겔3쿠션월드컵 최종예선이 끝나면서 조별리그로 치러질 32강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32강 본선 리그 전경기도 아프리카TV가 생중계한다.

◆조명우는 니코스, 김행직은 트란 등과 대결…정예성은 자네티와 한조

세계랭킹2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엔티)는 E조에서 그리스의 강호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17이) 등과 대결하고, H조 김행직(9위, 전남당구연맹)은 ‘베트남 최강’트란 퀴엣치엔(5위), 피터 클루망(33위, 벨기에)과 만난다. 김준태(13위, 경북체육회)는 타이푼 타스데미르(10위, 튀르키에) 등과 함께 F조에 속했다. D조 허정한(14위, 경남당구연맹)은 사메 시돔(6위, 이집트) ‘세계챔피언’ 바오프엉빈(11위, 베트남)과 경쟁한다.

조명우는 니코스, 김행직은 트란과 한조
허정한은 시돔, 바오프엉빈과 대결
32강 본선 전경기 아프리카TV 생중계

Q라운드를 전체 1위로 통과한 정예성(서울당구연맹)은 B조에서 세계1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베트남 신예 타이홍치엠과 각축을 벌인다. 또한 Q라운드를 거친 서창훈(시흥시체육회)과 손준혁(부천시체육회)은 G조에서 에디 먹스(8위, 벨기에), 제레미 뷰리(12위, 프랑스)등 상위랭커를 상대한다.

서창훈(시흥시체육회)은 2승 조1위로 베겔3쿠션월드컵 최종예선을 통과, 본선에 올랐다. (사진=파이브앤식스)

26일 시작할 32강 본선은 조별 4명씩 8개조(A~H)로 풀리그를 벌여 각조 1, 2위가 16강에 올라가게 된다.

◆‘애버리지 1.951’ 정예성 전체1위 Q라운트 통과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진행된 최종예선에서는 정예성 서창훈 손준혁 3명이 각조1위를 차지했다. B조 정예성은 김형곤을 40:31(24이닝)로 꺾은데 이어 타이홍치엠을 하이런12점을 앞세워 17이닝만에 40:31로 제압했다. 또한 두 경기 평균 애버리지 1.951로 최종예선을 전체 1위로 통과했다. F조 서창훈은 파디 아부살레와 제롬 바베일론을 각각 40:26(31), 40:20(18이닝)으로 꺾고 조1위를 차지했고, 손준혁(I조)도 알렉산더 살라자르(40:35 승) 롤란드 포톰(40:23 승을 연파, 조1위로 본선행 티켓을 땄다.

19세 손준혁(부천시체육회)도 최종예선에서 조1위를 차지, 선배 정예성 서창훈과 함께 베겔3쿠션월드컵 본선무대를 밟게됐다. (사진=파이브앤식스)

반면 차명종(인천시체육회) 황봉주(시흥시체육회) 김형곤(서울당구연맹)은 조2, 3위로 고배를 마셨다.

1승1무로 승점3인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은 조2위 중 1위로 올랐고, 타이홈치엠(1.972)과 부락 하스하스(튀르키예, 1.767)가 2, 3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023 베겔3쿠션월드컵 본선 조편성]

A조=야스퍼스, 데브루윈, 모하메드 압딘, 부락 하스하스

B조=자네티, 정예성, 타이홍치엠, 샘반 에텐

C조=브롬달, 제프리 요렌센, 마틴 혼, 글렌 호프만

D조=시돔, 허정한, 벌가이 카라쿠르트, 바오프엉빈

E조=조명우, 니코스, 트란탄럭, 베리 반 비어스

F조=타스데미르, 김준태, 교칸 살만, 루벤 레가즈피

G조=에디 먹스, 제레미 뷰리, 서창훈, 손준혁

H조=김행직, 트란, 피터 클루망, 윙트란탄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