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선선하지만 서쪽 요란한 비...출근길, 짙은 안개

홍나실 2023. 10. 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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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예년 기온을 웃돌며 선선한 공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5.5도로 이맘때 기온보다 7도나 높은데요.

낮에도 예년보다 3도 높은 21도까지 오르며 시원하겠습니다.

다만, 오늘 오후부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요란한 비 소식이 있는데요.

짧은 시간 안에 강하게 쏟아질 수 있고, 벼락과 돌풍, 우박까지 동반되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아침 안개가 말썽입니다.

내륙 곳곳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은데요.

낮 동안 안개는 걷히겠지만, 하늘은 계속 흐리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중서부와 호남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40mm가 되겠고, 밤 한때 경북 서부와 제주도에도 약한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하늘 가득한 구름이 이불역할을 해주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서울 15.5도, 광주 13.7도, 울산 12.5도로 예년 기온을 4~8도가량 웃돌고 있고요.

한낮에도 서울 21도, 청주와 광주 23도, 대구 24도로 예년보다 2~4도 정도 높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찬 바람이 불며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이맘때 수준을 보이며 큰 추위는 없겠고요.

내일 동해안 지역에만 비가 내릴 뿐, 내륙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되며 인천과 경기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대기 질이 양호하겠지만,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중서부 지방의 대기 질이 탁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관리에도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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