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체력 높아진 삼성물산, 신사업 강화 투자 이어간다-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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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수주잔고 확대와 캡티브 강세의 건설과 증설 진행 중인 바이오가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기타 부문 코로나19 영향 해소로 이익체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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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안정적 건설과 고성장 바이오, 코로나19(COVID-19) 영향 해소로 이익 체력이 상향됐다고 봤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수주잔고 확대와 캡티브 강세의 건설과 증설 진행 중인 바이오가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기타 부문 코로나19 영향 해소로 이익체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3년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2조원, 친환경 에너지·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 발굴 2조원 투자 계획이 있다"며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구체화, 호주 그린수소 단지개발, 태양광 개발 확대, 탄소저감 건설기술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 중"이라고 했다.
또 "유럽 전처리 공장 설립 추진 등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구체화, 라이프사이언스 CVC펀드 추가 조성으로 투자를 확대한다"고 했다.
삼성물산은 올 3분기 10조9710억원의 매출과 8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건설은 해외 프로젝트 매출 일시적 확대로 매출이 급증했으나, 일부 하이테크 프로젝트 종료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며 "누적 수주 15조6000억원으로 상향된 연간 수주목표(19조9000억원)의 78%를 달성했다"고 했다.
또 "상사 부문은 철강 물량 감소에도 운영사업장 효율개선으로 일부 상쇄했다"며 "식음 부문은 대외 급식 및 식자재 매출 확대로, 패션 부문은 수입상품 호조로 예상을 상회했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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