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쉽지 않은 '고도를 기다리며', 꼭 하고 싶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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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국립극장과 공동 주최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메인 포스터를 25일 공개했다.
고도의 심부름꾼 소년 역의 김리안은 "멋진 선생님들과 함께 훌륭한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12월 19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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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박근형·박정자 파격 변신 '눈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국립극장과 공동 주최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메인 포스터를 25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배우들이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해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신그구, 박근형, 박정자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변신을 포스터에 담아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했다.
신구는 인간의 육체적, 탐욕적인 면을 상징하며 단순하고 감정적인 인물인 에스트라공(고고) 역을 맡는다. 그는 “신체적으로도 그렇고 쉽지 않은 작품이기에 부담은 크지만 평소 하고 싶었던 작품 중 하나였기에 무리하고 결심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근형은 인간의 지성을 상징하며 지적이고 말이 많으며 철학적인 인물인 블라디미르(디디) 역으로 출연한다. 박근형은 “이 작품의 초연 준비 중일 때 극장에 연습을 왔다 잠깐 몇 장면을 보고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마침내 이렇게 기회가 찾아와 여러분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포조의 짐꾼이자 노예인 ‘럭키’ 역으로는 박정자가 출연한다. 남자 배우들이 주로 맡은 역할이다. 박정자는 “작품이 올라간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손을 번쩍 들고 럭키를 하겠다고 했다”며 “인간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럭키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럭키라는 인물을 작품에 녹아들어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럭키의 주인이자 권위적이고 멋 부리기 좋아하는 인물 포조 역은 김학철이 연기한다. 그는 “정말 연극다운 연극 맛이 나는 작품이다. 관객 여러분에게 영원한 추억을 남겨드릴 수 있도록 유쾌한 공간으로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도의 심부름꾼 소년 역의 김리안은 “멋진 선생님들과 함께 훌륭한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12월 19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극장,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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