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네이션스컵 가면 골키퍼가 없네…'데 헤아 깜짝 복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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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32)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복구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27)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경우를 대비해 데 헤아와의 단기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오나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 헤아와의 3개월 단기 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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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다비드 데 헤아(32)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복구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27)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경우를 대비해 데 헤아와의 단기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한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데 헤아의 뛰어난 반사신경과 환상적인 선방은 맨유 암흑기의 유일한 희망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뚜렷한 성과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 2011년부터 맨유에서 통산 545경기를 소화하면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으로 5회 선정되는가 하면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를 2회 거머쥐기도 했다.
하락세는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데 헤아는 지난 21/22시즌부터 실책이 급격히 잦아졌다. 어이없는 실책이 많아지면서 이제는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결국 맨유와의 동행은 막을 내렸다. 데 헤아는 올여름 맨유와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 오나나를 영입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었다.
문제는 오나나가 내년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오나나는 지난달 A매치를 통해 카메룬 대표팀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를 마친 상황.
맨유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오나나가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경우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가 없다. 올여름 데 헤아, 딘 헨더슨(26, 크리스털 팰리스)를 모두 매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데 헤아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오나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 헤아와의 3개월 단기 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데 헤아는 현재 소속팀이 없다.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와 단기 계약을 맺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예전과 같은 대우를 받을 수는 없다. ‘더 선’은 “데 헤아는 맨유에서 37만 5천 파운드(약 6억 원)의 주급을 수령했다. 계약 만료 직전에는 주급을 20만 파운드(약 3억 원)까지 삭감하는 것을 논의하기도 했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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