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멤버 대거 포진 APBC…이의리 발탁 '뜨거운 감자'

김장현 2023. 10. 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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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야구 대표팀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합니다.

24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아시아야구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일본·대만·호주 4개국이 참가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APBC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립니다.

류중일 감독은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의 주역을 다시 소집해 우승 영광을 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류중일 / 야구대표팀 감독> "목표는 우승으로 하겠습니다만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어떤 경기력을 발휘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매 게임 매 게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표팀에는 문동주와 노시환, 윤동희 등 26명 중 17명이 항저우 멤버인데 항저우 최종엔트리에서 아쉽게 낙마해 논란이 된 이의리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시 류중일 감독은 이의리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해 제외했는데, 이의리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었음이 추후 리그 경기에서 드러나 문제가 됐습니다.

'병역특례'가 걸려있어 선수로선 중요한 기회였던 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선 태극마크를 달게 되면서 일각에선 이의리에게 가혹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대회 일정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과 겹치는 부분은 선수 운용의 변수가 될 전망.

첫 경기가 다음달 16일 시작되는 가운데, 한국시리즈가 15일 종료될 수도 있는 만큼, 한국시리즈 진출팀 선수들은 일부 엔트리 교체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7년 첫 대회에서 일본의 벽에 막혀 2위에 그친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각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APBC #한국시리즈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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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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