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나와라"…NC, SSG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

이승국 2023. 10. 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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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NC가 SSG를 꺾고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NC는 외국인 타자 마틴의 역전 석 점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하며 시리즈를 마무리 짓고 이제 KT를 만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원정 2연승을 거두고 홈으로 돌아온 NC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습니다.

2사 2, 3루에서 등장한 권희동이 SSG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깨끗한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서호철이 큼지막한 2루타를 날리며 순식간에 석 점을 얻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SSG의 반격도 매서웠습니다.

2회초 NC 선발 태너의 제구가 흔들리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추격한 SSG는 이번 시리즈 부진했던 간판타자 최정의 만루포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합니다.

최정의 포스트시즌 첫 만루 홈런.

NC는 2회말 즉각 재반격에 나섰습니다.

박건우의 적시타로 4대 5, 한 점차로 따라붙은 NC는 이어 마틴이 SSG 바뀐 투수 노경은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역전 석 점 홈런을 터뜨립니다.

4회 펜스 상단을 때리는 한유섬의 2루타로 다시 한 점차까지 추격한 SSG.

하지만 SSG는 김영규-류진욱-임정호-이용찬으로 이어지는 NC 계투진에 막혀 추가점을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NC의 7대 6, 한 점차 승리.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파죽의 4연승 행진입니다.

<강인권 / NC 감독> "NC 다이노스의 자랑인 중간 불펜 투수들, 이재학부터 이용찬까지 좋은 투구 내용 보여주면서 멋있게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세 경기에서 1승 2홀드로 맹활약한 NC 불펜의 핵심 김영규는 MVP로 선정됐습니다.

<김영규 / NC 투수> "팀원들이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하고 (MVP) 받은 만큼 플레이오프 가서도 몸 안 사리고 열심히 던지겠습니다."

3연승으로 준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은 NC는 오는 30일 수원에서 정규시즌 2위팀 KT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NC #3연승 #플레이오프 #김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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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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