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천장 고정부품 불량' 기아 모하비 등 7만5348대 리콜

김휘란 기자 2023. 10. 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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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26일 천장 내장 부품의 고정 접착 불량이 나타난 기아의 모하비 등 제작결함이 발견된 6개사 24개 차종 7만5348대에 대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량이 그 대상입니다.

기아모하비 2만6408대는 헤드라이닝(천장을 덮는 내장 부품) 고정 브래킷 접착 불량으로 커튼 에어백 전개 시 브래킷이 이탈돼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어 다음 달 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포드에비에이터,익스플로러, 코세어 등 3개 차종 2만5687대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 및 후방카메라 불량이 드러나 각각 오늘(26일)과 다음 달 17일, 12월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발전기(알터네이터) 제조 불량으로 고장 시 충전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운전자의 인지가 늦어지면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현대파비스 등 3개 차종 1만6967대는 다음 달 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비엠더블유740i 등 13개 차종 5122대는 운전자지원첨단조향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오늘(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포르쉐타이칸 970대는 고전압배터리 밀봉 불량으로 배터리 내부에 습기가 유입되고, 이로 인한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다음 달 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견인고리 홀 제조 불량으로 견인고리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벤츠GLC 220 d 4MATIC 등 3개 차종 194대는 내일(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소유하고 있는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또는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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