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알파벳 충격·국채금리 재상승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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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가가 9% 이상 하락한 여파에 국채금리가 재상승하자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0.32% 떨어졌고 S&P 500 지수는 1.43% 하락했습니다.
특히 오늘(26일)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43% 빠지면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어제(25일) 호실적을 발표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시총 1위 애플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애플의 중국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1.35% 빠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공개 이후 월가에서 낙관적인 평가들이 이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도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450달러로 크게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07% 올랐습니다.
반면 같은 날 실적을 발표했던 알파벳은 정반대의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알파벳은 이날 9.6% 빠지면서 1년 중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만 월가에서는 알파벳 투자 의견을 여전히 매수로 두고 있습니다.
오늘 반도체 기업들도 모두 하락하면서 엔비디아는 4%대 급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오늘 2%가량 빠졌고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은 1% 가까이 올라 상승 마감했습니다.
메타는 실적 발표 이전 정규장에서 4% 넘게 밀리는 모습이었지만, 장 마감 이후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습니다.
메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올랐고, 광고 매출도 전년 대비 21% 오르면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또 메타처럼 SNS 플랫폼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인 일일 활성 사용자 수도 20억 9천만 명을 기록하면서 예상치 20억 7천만 명을 상회했습니다.
오늘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국채금리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5년물 국채 입찰의 수요까지 부진하게 나오자 국채 금리는 상승폭을 빠르게 키워나갔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12%p 올라 4.96%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5%p 올라 5.12%대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5달러 오른 배럴당 85.3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도 2.24% 올라 배럴당 90.0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은 10 거래일 만에 30%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전 6시 기준 4683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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