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혐의 입건…'이선균 지인' 유흥업소 실장 진술 한몫했다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그룹 빅뱅(BIGBANG)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형사 입건했다.

인천경찰청은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식 수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근까지도 지드래곤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iMBC연예에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드래곤이 무슨 마약을 투약했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드래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지난 21일 구속된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로부터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이선균과 서울 강남 자택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다만 경찰은 권지용에 대한 수사는 이선균과 연관이 없는 별개의 사건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초범이고 흡연량이 많지 않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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