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43% 급락에도 비트코인은 1.65% 상승(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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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유지, 3만4000 달러 선을 사수했다.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65% 상승한 3만4551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호재가 지속됨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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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유지, 3만4000 달러 선을 사수했다.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65% 상승한 3만4551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3만5133 달러, 최저 3만3709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증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가 0.32%, S&P500이 1.43%, 나스닥이 2.43% 각각 하락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호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미국 법원은 미국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로 비트코인은 연일 랠리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10% 이상 폭등해 3만5000 달러도 돌파했었다.
이 같은 호재가 지속됨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보일 정도로 현물 ETF 호재가 강력한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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