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홈런을 주고 받는 화끈한 타격전 끝에 NC가 SSG를 꺾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3승을 기록한 NC는 KT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고 창원 홈으로 온 NC는 그 기세를 1회부터 발휘했습니다.
SSG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권희동과 서호철의 적시타로 먼저 석 점을 올렸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SS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2회 투아웃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최정이 화끈한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최정의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 홈런이었습니다.
하지만 NC의 무서운 기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미국 트리플A 홈런왕 출신인 마틴이 벼락같은 석 점 홈런으로 홈 팬들을 열광시키며 요동치던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SSG는 4회 한유섬의 적시타로 한 점 쫓아갔지만, 역전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한 점 차 리드를 잘 지킨 NC는 결국 7대 6으로 승리하며 SSG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3연승을 기록한 NC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강인권/NC 감독 : "NC 다이노스의 자랑인 중간 불펜 투수들 이재학부터 이용찬까지 좋은 투구 내용 보여주면서 멋있게 경기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까지 가을야구 4연승을 질주한 NC는 오는 30일, 2위 KT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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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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