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子 주안, 상위 0.1% 영재 판정에도 끝까지 교육 거부했다"[옥문아]

고향미 기자 2023. 10. 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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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인 11살 주안의 영재성을 공개한 뮤지컬 배우 겸 성악가 김소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의 아내인 뮤지컬 배우 겸 성악가 김소현이 아들인 11살 주안의 영재성을 공개했다.

'서울대 엘리트 부녀' 뮤지컬배우 겸 성악가 김소현, 서울대학병원 신장내과 교수 출신 김성권은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은 "주안이가 어렸을 때 주변에서 너무 똑똑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가지고 '오마베' 방송하던 당시 작가님들이 영재 테스트를 받아보자고 자꾸 말씀을 하셨다. 그런데 전 주안이가 그런 걸로 괜히 스트레스 받을까 봐 안 하다가 방송 끝나고 테스트를 받으러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진짜 1,000명 중에 1등이 나온 거야. 그래서 거기 영재원에서 지금부터 영재 교육을 시키라고 하시더라고. 근데 제가 거기서 안 하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주안이는 학습형이 아닌 타고난 천재형이기 때문에 개발을 안 시키면 재능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거야. 근데도 그냥 안 하겠다고 했다"며 "그때 그 분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너 제 정신이니?!' 약간 그런 표정으로 보시더라고"라고 털어놨다.

아들인 11살 주안의 영재성을 공개한 뮤지컬 배우 겸 성악가 김소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이를 들은 송은이는 "끝까지 영재 교육을 거부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김소현은 "당연히 공부시키는 것도 너무 좋지만 그때 당시의 저는 그렇게 해서 주안이가 부담을 느끼거나 그런 게 너무 싫었다"며 "지금은 영재 능력이 다 없어진 것 같다. 근데 그때는 제가 고민의 여지가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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