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AI시대, 코딩 능력이 필수가 된다

이학무 미래에셋벤처투자 벤처캐피탈리스트 2023. 10. 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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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플러그인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구글이나 빙 검색을 이용해 필요한 내용을 찾아서 정리해주기도 하고 PDF파일을 업로드하면 요약해주기도 한다.

파워포인트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필요한 자료를 찾아서 엑셀파일로도 정리해 준다.

예컨대 챗GPT에게 인터넷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서 엑셀파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금세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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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무 미래에셋벤처투자 벤처캐피탈리스트.
챗GPT의 플러그인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구글이나 빙 검색을 이용해 필요한 내용을 찾아서 정리해주기도 하고 PDF파일을 업로드하면 요약해주기도 한다. 파워포인트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필요한 자료를 찾아서 엑셀파일로도 정리해 준다. 물론 아직은 부족한 점들이 있지만 문제점들은 빠르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IT와 인터넷이 생산성을 크게 높였듯이 인공지능은 한 단계 더 높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생산성 향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코딩을 배우는 것이다. 챗GPT의 플러그인은 더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되어 나갈 것이다. 하지만 다양화되기에는 한계가 있어 사용자는 각자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예컨대 챗GPT에게 인터넷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서 엑셀파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금세 만들어 준다. 그러나 이 데이터 중에서 특정한 조건에 맞는 것들만 뽑아서 그 수를 세어 달라거나 전체 데이터를 더해달라고 하는 것 등은 요청하기도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정확도를 신뢰하기 어렵다.

이럴 경우, 데이터를 엑셀파일에서 읽어서 특정 조건에 것을 뽑아내고 그 데이터 수를 세어주고 데이터 값은 모두 더해주는 코드를 요청하면 챗GPT가 코드를 만들어 준다. 물론 완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생성해준 코드를 보고 필요한 수정을 간단히 직접 처리하면 금방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반복적인 작업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코드를 짜는 시간에 직접 처리를 하는 것이 더 빨랐다. 하지만 이젠 바뀌고 있다. 챗GPT의 도움으로 반복적인 작업이 아니더라도 코드를 만들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코딩 능력이다. 챗GPT의 결과물이 틀리지는 않았는지 읽어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앞으로의 시대에 코드를 읽고 수정하지 못하는 것은 지금으로 치면 엑셀이나 워드를 사용할 줄 모르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코딩을 배운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C언어, 자바 또는 파이썬 등 코딩 언어들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물론 이들 언어와 문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코드의 구조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챗GPT가 제공해준 코드가 요청에 부합된 구조인지를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청에 부합된 코드인데 세부적인 코드에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수정하는 코드를 보완해서 다시 작성해 달라고 하면 된다. 결국은 구조를 만들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능력의 관점에서 코딩을 배워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스크래치'와 같은 블록코딩으로 먼저 배우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이학무 미래에셋벤처투자 벤처캐피탈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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