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17기 현숙·상철 ‘달달 케미’에 “부부의 그림 그려져” 과몰입 (‘나솔’)[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데프콘이 17기 현숙과 상철의 커플 성사 되길 기대했다.
25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자기소개 타임 이후 17기 솔로남들이 첫 데이트 할 여성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순은 흑염소 목장 운영으로 반전 직업을 선보였고, 순자는 현재 스타트업 회사에서 마케팅 총괄 이사를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17기 솔로녀 중 가장 연장자인 현숙은 직업이 회계사라며 “오랜 고시 공부 끝에 30살에 (회계사 시험) 합격했다. 지금 6년차로 회계사로 일한다. 이 직업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아이 낳고 키우거나 무슨 일이 있어도 언제든지 복직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 취미가 댄스라며 그는 뜻밖의 춤실력을 발휘했고, 이를 본 상철은 자신 역시 춤이 취미이자 특기라며 “같이 춤추는 사람 어떠냐”라며 괸심을 드러냈다. 이에 현숙은 “너무 좋다. 댄스가 취미이다 보니 나중에 남편과 함께 스포츠댄스를 배우고 싶은 로망이 있다”라고 미소로 화답했다.
자기소개 타임이 끝나고 첫 데이트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데이트 선택권은 솔로남자들이 가져갔고, 가장 먼저 영수가 나섰다. 영수는 모두가 영숙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영자를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자는 “나이 차이가 너무 나서 전 열외라고 생각했다”라며 의아해했고, 영수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선순위는 없다. 지금은 그 우선순위를 만들려고 영자님이랑 먼저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반면 영수의 선택을 기대했던 영숙은 표정이 굳어졌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나를 지나가서 다른 분을 선택했다. 그 모습을 보고 내가 오해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이게 무슨 낙동강 오리알이지? 내가 안일하게 생각했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영숙은 영호와 영철의 선택을 받으면서 2대 1 데이트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그는 마음 한 켠에는 영수를 향한 마음을 떨쳐 내지 못했다. 그리고 영식은 첫인상 선택 그대로 순자를 선택했다. 그는 “원래 생각했던 사람이다. 첫 인상 선택 때와 마음이 변하지 않아서 1:1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영식은 거창 시내에 있는 맛집 리스트를 꺼내 보이는 등 계획적인 면모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순자는 “나는 닥치는 대로 하는 스타일인데 영식은 철저한 계획형 스타일이다. 그래서 흥미로웠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광수는 정숙의 바람과 달리 옥순을 선택했다. 그는 “알아보고 싶은 두 분 중 한 분이다. 자기소개할 때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한 분이라고 했다. 그 한 분이 누군지 알아보고 싶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옥순은 앞서 첫인상 선택에서 ‘0표’ 기록했던 바. 그는 “오늘도 선택 못 받으면 집에 전화하려고 했는데 고맙다”라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춤이라는 공통점에 끌려 현숙을 선택했다. 그는 “자기소개를 듣고 더 빠르게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숙이 춤을 출 때 내가 장면에서 바라봤다. 그 당돌함에 더 빠졌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현숙은 “상철은 구원자다. 고독 정식을 혼자 먹으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하던 타이밍에 상철이 왔다. 상철님이 없으면 어쩔뻔 했나”라며 웃었다. 반면 정숙은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해 고독정식에 당첨됐다.
특히 데프콘은 현숙과 상철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더니 “깜짝 놀랬다. 신혼 부부의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다. 이분들 결혼하면 대박이다”라며 결혼을 예견했다.
한편, 영자와 영수의 데이트가 시작됐다. 9살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영자는 영수를 리드했고, “몇 살 차이까지 만나봤냐”고 물었다. 이에 영수는 “12살 차이까지 만났었다. 32살에 20살을 만났는데 격차가 안 맞아서 금방 헤어졌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같은 시각, 영식은 순자와 함께 데이트를 나서기 전부터 식당을 미리 섭외하는 등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고, 계획대로 막걸리 집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좋아하는 가수와 음악으로 공통점을 발견해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상철과 현숙의 데이트도 공개됐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부터 화기애애 했던 두 사람. 그러던 중 현숙은 가족 관계를 물었고, 상철은 “솔직히 말한다. 저 누나가 세 명이다”라며 나이차가 있다고 고백했다. 현숙은 당황도 잠시, 상철과 다시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이를 본 이이경은 “약간 안전자산 느낌의 커플”이라고 반응했고, 데프콘은 “저분들은 턱시도랑 면사포한 게 보인다”라며 다시 한 번 예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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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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