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취수원 이전 협정, 대구시가 일방적 파기"

박홍식 기자 2023. 10. 2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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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은 25일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언급했던 취수원 이전 상생협정 파기 논란에 대해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전날 열린 구미시의회 제271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재우 시의원으로부터 '취수원 이전 협정 파기'와 관련한 시정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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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협의할 통로, 열려 있다"
김장호(왼쪽) 구미시장 (사진=구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은 25일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언급했던 취수원 이전 상생협정 파기 논란에 대해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전날 열린 구미시의회 제271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재우 시의원으로부터 '취수원 이전 협정 파기'와 관련한 시정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수원) 협정을 변경하거나 해지할 때는 각 기관간 모여 협의하도록 돼 있다. 파기하더라도 대구시에서 사전 논의나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협정 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와 구미시간 깨끗한 물을 나눠먹어야 한다는 것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대구와 협의할 오픈마인드는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시의회 차원에서 시민 의견 수렴을 해 달라는 취지였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신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신공항 이전으로 인한 소음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어떤 피해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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