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1주일 만에 최강세…10년물 국채금리 5% 재근접

미국 달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국채수익률(금리)이 다시 오르며 달러가 거의 일주일 만에 최강세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뉴욕거래에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0.3% 올라 106.5를 기록해 거의 1주일 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은 13bp(1bp=0.01%p) 뛰어 4.961%를 기록했다. 16년 만에 최고인 5%를 향해 다시 돌진했다.

기업 실적은 부진했고 국채 수익률이 오르며 위험 통화에 대한 투자심리가 사그라들며 안전통화 달러로 매수세가 쏠렸다.

국채금리 상승으로 달러는 월간 기준으로 1년 만에 최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국채금리와 달러 강세가 지속될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스코티아뱅크의 숀 오스본 수석외환전략가는 "위험 선호도가 약해지면서 달러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