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왕' 사네, 양심은 어디로...'360억' 케인급 연봉 요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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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 사네는 해리 케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뮌헨은 아직 재계약 논의를 위해서 사네나 그의 에이전트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사네는 뮌헨에서 연봉 2000만 유로(약 286억 원)를 수령 중이다. 킴미히와 달리 사네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사네는 케인급 연봉을 받기 위해서 연봉 인상을 주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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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르로이 사네는 해리 케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핵심 선수들의 재계약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서 다뤘다. 언급된 5명의 선수는 조슈아 킴미히, 사네, 자말 무시알라, 마누엘 노이어 그리고 토마스 뮐러였다. 모두가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선수들이다.
이번 보도에서 논란이 된 선수는 사네였다. 매체는 "뮌헨은 아직 재계약 논의를 위해서 사네나 그의 에이전트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사네는 뮌헨에서 연봉 2000만 유로(약 286억 원)를 수령 중이다. 킴미히와 달리 사네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사네는 케인급 연봉을 받기 위해서 연봉 인상을 주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네가 이번 시즌 맹활약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13경기 7골 2도움으로 케인 다음가는 득점원 역할을 톡톡하게 해내고 있다. 공격 포인트 생산력으로만 본다면 우수하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을 놓고 봤을 때는 좋은 평가가 나오지 않는 게 사실이다.
코망과 무시알라 심지어 케인까지 사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준다. 뮌헨에서 득점 기회를 제일 많이 잡는 선수가 사네다. 그런데 득점 기회 대비 생산력이 좋은가를 판단해본다면 막상 좋은 평가가 나오지 않는 게 사실이다. 경기력 역시 마찬가지다. 기복 문제는 여전하고, 때로는 과하게 욕심을 부려서 보는 팬들도 답답하게 만들 때가 있다.
결정적으로 사네가 이러한 경기력을 앞으로도 쭉 이어갈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냉정하게 말해 사네의 전성기는 맨체스터 시티에 있을 때였다. 2017-18시즌과 2018-19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골-10도움 이상을 터트리면서 맹활약했다. 그 시절과 비교하면 뮌헨에서의 활약상은 다소 아쉬운 편이다.
누적치 또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는 리그에서 10골을 넘긴 적도 없다. 다른 컵대회에서의 활약도 마찬가지다. 이런 선수가 이번 시즌 성적이 좋다고 과감하게 연봉 인상을 요구한다면 뮌헨도 난감할 것이다.
가뜩이나 뮌헨은 연봉 관리를 매우 철저하게 하는 편이다. 현재 팀 연봉 1위는 케인으로 2500만 유로(약 358억 원)를 수령 중이다. 케인 다음으로 높은 선수들이 노이어와 뮐러다. 노이어와 뮐러는 뮌헨 레전드이고, 역사적인 공헌을 세운 선수들이기에 마땅한 대우를 받는 게 당연하다. 노이어가 2100만 유로(약 300억 원), 뮐러가 2050만 유로(약 293억 원)를 받는 중이다.
사네가 노이어, 뮐러보다도 높은 연봉을 수령할 자격이 있는지는 뮌헨 수뇌부가 판단하겠지만 현지 민심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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