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가능성 있다" 코리안몬스터, 오타니 공백 지우나... LAA가 영입할 선발로 주목됐다

심혜진 기자 2023. 10. 2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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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현진(36)의 내년 시즌 거취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행선지를 전망했다.

저스트베이스볼은 25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의 오프 시즌 전망을 내놨다. 여기서 류현진의 이름이 나왔다.

오타니 쇼헤이(29)가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갈 것이 유력시 되고 있어 에인절스로서는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

FA 투수들 중 에인절스가 영입할 수 있는 투수로 류현진이 꼽혔다.

매체는 "조던 몽고메리, 소니 그레이, 애런 놀라 등 빅네임과 계약하면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 말라"라면서 "아마도 이들 아래 단계인 선발 투수들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짚었다.

이어 "오랜 친구인 마이클 로렌젠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마커스 스트로먼과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류현진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류현진./마이데일리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토미존 수술을 받고 긴 재활 끝에 올해 돌아왔다. 1년 2개월만이다. 11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비록 구속은 떨어졌지만 커맨드와 경기 운영 능력 면에서는 예전 모습 그대로였ㄷ.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나이라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순 있지만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보통 토미존 수술을 받은 투수들은 복귀 2년차일 때 좋아진다고 한다. 때문에 류현진도 1~2년 정도는 더 던질 수 있다고 예상된다.

류현진 역시 지난 18일 귀국해 메이저리그 잔류를 원한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미국 현지에서는 류현진이 단기 계약은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만약 매체의 예상처럼 류현진이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게 된다면 오타니가 나간 자리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오타니는 LA 다저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흥미로운 시나리오가 아닐 수 없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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