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트, 코스닥 시장 출격… 반도체설비 국산화 추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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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환경제어 장비 전문기업 워트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04년 설립된 워트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설비 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공정환경제어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박승배 워트 대표는 "반도체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 업계에서 전망하고 있고, 실제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THC를 비롯한 공정환경 제어장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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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워트의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워트의 공모가는 6500원이며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33.9%(547만주)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평가된다.
워트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781.78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해 5조7908억원의 증거금을 모집했다.
이보다 앞서 5~1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5000~5600원) 상단을 초과한 65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793.2대 1을 기록했다.
2004년 설립된 워트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설비 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공정환경제어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THC)다. 워트는 설립 초기 일본 기업이 독과점 해왔던 반도체 설비에 대한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현재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 THC를 비롯해 항온기 장치 TCU, 미세파티클제어장치 FFU, 청정모듈 CM 등을 양산하고 있다.
워트의 주력 제품인 THC는 반도체 노광(Photo,포토) 공정에서 온도, 습도 및 온수를 적절하게 조절해 365일 고도환경제어상태를 유지한다. 특히 고객사가 요구하는 기준 대비 엄격한 제어가 가능하고 업계 최초 저비용 에너지 절감 기술 상용화에 성공해 전력 사용 감축을 통한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워트는 경쟁사 대비 빠른 유지보수 대응으로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오류 발생 건수도 낮춰 유지보수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고수익 구조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워트 관계자는 "회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통해 반도체 환경제어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창립 이후 20년 동안 흑자 경영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워트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35.5%를 기록, 영업이익률은 2020년부터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워트는 연간 매출액 228억원을 달성,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억원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에너지 절감 차세대 THC 개발 등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생산시설 신축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승배 워트 대표는 "반도체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 업계에서 전망하고 있고, 실제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THC를 비롯한 공정환경 제어장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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