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실망' 알파벳 9.60% 폭락, 나스닥 2.43% 급락 주범

박형기 기자 2023. 10. 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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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실적 실망으로 10% 가까이 폭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9.60% 폭락한 126.67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1.55 달러라고 밝혔다.

알파벳이 10% 가까이 폭락함에 따라 나스닥도 2.4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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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실적 실망으로 10% 가까이 폭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9.60% 폭락한 126.67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을 실망시켰기 때문이다.

전일 알파벳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부분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벳은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1.55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45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도 766억 달러를 기록, 예상치 759억 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클라우드 부분 매출은 84억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86억 달러를 하회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클라우드 부분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자 알파벳은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급락했었다. 그런데 정규장에서 낙폭을 더욱 늘려 10% 가까이 폭락 마감했다.

알파벳이 10% 가까이 폭락함에 따라 나스닥도 2.43% 급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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