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26일 국감에… 경영 정상화 계획 내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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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26일 예정된 고용노동부 종합감사 출석한다.
심각한 경영위기와 500억원이 넘는 임금체불 문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 회장이 구체적인 정상화 계획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임금체불 문제와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따져묻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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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고용부 종합감사를 연다. 이날 감사에는 박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할 예정이다. 당초 환노위는 지난 17일 국감에 박 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할 것을 통보했으나 박 회장이 지병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와 체불임금 지급 노력 등을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박 회장을 국감에 불러야한다는 요구가 이어졌고 결국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통해 26일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임금체불 문제와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따져묻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유위니아는 현재 경영위기로 주요 계열사가 줄줄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위니아전자와 자회사인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이 지난달 20일 법정관리를 신청한데 이어 같은달 25일에는 통신장비 및 전기차충전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인 대유플러스가, 이달 4일에는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를 보유한 위니아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위니아 등 3곳에 대한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내린 상황이다. 조만간 대유플러스에 대한 개시 결정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계열사들의 경영난은 심각한 임금체불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은주 국회의원(정의당·비례대표 비례)이 고용노동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대유위니아그룹 내 가전 3사(위니아·위니아전자·위니아전자메뉴팩쳐링)의 체불임금 규모는 553억원 수준이다.
이와 관련 대유위니아는 주요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로 경영 정상화와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위니아전자 멕시코 공장 매각과 물품대금 채권 회수, 남양유업과의 소송을 통한 계약금 반환 등을 통해 이른 시일 내 밀린 임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포천에 있는 골프장 몽베르CC와 지난해 준공된 경기도 성남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복수의 원매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 외에 구체적인 정상화 계획을 국감에서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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