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與지도부, 26일 박정희 추도식 참석
김병관 2023. 10. 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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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되는 박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 이후 처음으로 재임 시절 조성한 '4대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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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인요한 등 현충원 한자리
MB, 사면 후 처음 ‘4대강’ 찾아
MB, 사면 후 처음 ‘4대강’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되는 박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 이후 처음으로 재임 시절 조성한 ‘4대강’을 찾았다.
25일 추도식을 주관하는 민족중흥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박 전 대통령이 자리해 선친을 추도하고, 여당 수뇌부를 비롯한 보수 진영 인사들도 함께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와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참석한다.
박 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9월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에서 이뤄진 회동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4대강은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6개 보 중 하나인 여주 강천보에서 열린 걷기 행사에 참석해 “우리 국민이 모두 어려운 가운데 지지해 줘서 4대강을 지킬 수 있었다”며 “이제 지천까지 관리해서 완벽한 치산치수가 되도록 모두 힘을 합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천보 방문은 4대강 보 해체 반대 활동을 해 온 전국 16개 단체 대표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전 대통령은 이재오 전 특임장관 등 측근들과 약 30분간 강천보를 산보하며 남한강을 둘러봤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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