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6일 3분기 실적발표… D램 흑자전망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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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적자규모를 대폭 축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이 3분기에 이미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도 "D램 업황은 재고가 정점을 지나며 우상향 방향성을 보이고 있는데 해당 구간에서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속도와 폭이 경쟁사대비 우월하다"며 "D램 부문은 당초 전망치에 부합하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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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2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8조719억원, 영업손실 1조6515억원이다.
여전히 조 단위 적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규모는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1분기 3조4023억원이던 적자규모는 2분기 2조8821억원으로, 3분기에는 다시 1조6515억원으로 줄었다.
SK하이닉스에 앞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도 올해 3분기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2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반도체 부문에선 손실규모가 2분기 4조원대에서 3분기엔 2~3조원대로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마이크론 역시 적자를 지속한 와중에 D램과 낸드플래시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3%와 19%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바닥을 치고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회복세가 경쟁사보다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이 3분기에 이미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재고 감소 속도가 부진한 반면 SK하이닉스는 가장 빠른 재고 축소 성과를 보여줄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은 영업손실을 지속하지만 D램은 출하 호조와 평균판매가격(ASP) 전분기 대비 7% 상승 덕분에 영업이익률(OPM)이 11%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도 "D램 업황은 재고가 정점을 지나며 우상향 방향성을 보이고 있는데 해당 구간에서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속도와 폭이 경쟁사대비 우월하다"며 "D램 부문은 당초 전망치에 부합하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은 HBM3 및 DDR5 강세 지속과 중화권 모바일향 LPDDR 회복으로 출하와 가격 모두 시장 내 아웃퍼폼을 지속하며 흑자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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