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비제조업 BSI, 9개월 만에 직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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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가 많이 올라 비제조업 업황 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개월 만에 직전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6포인트(p) 낮은 71로 나타났다.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3p 하락한 70으로 기록됐다.
제조업 업황 실적 BSI는 전월보다 1p 상승한 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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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인건비가 많이 올라 비제조업 업황 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개월 만에 직전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6포인트(p) 낮은 71로 나타났다. 직전 최저점이었던 1월 71을 9개월 만에 다시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경기 둔화로 내수가 침체하면서 도소매업 BSI는 전월 대비 8p 하락했다. 인건비가 많이 상승한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 BSI는 12p 하락했다. 게임 이용자 수가 감소하며 실적이 악화한 정보통신업은 6p 낮아졌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경기가 부진한 영향으로 건설업도 4p 하락했다.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3p 하락한 70으로 기록됐다. 직전 최대 하락 폭인 올해 8월 3p와 같았고, 직전 최저점인 2월 69와는 1p 차이만 남겨뒀다.
제조업 업황 실적 BSI는 전월보다 1p 상승한 69를 기록했다. 중국의 영향이 컸다. 중국의 화학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화학물질·제품 BSI가 10p 상승했다. 중국이 철강 생산을 줄인 점과 부동산 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제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1차 금속 BSI는 12p 올랐다. 전자·영상·통신장비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영향으로 3p 하락했다.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9p 하락한 91.8을 기록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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