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 전기차 타이칸, 배터리 밀봉 안 돼 ‘화재 가능성’ 리콜

고성민 기자 2023. 10.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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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차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4개 차종 7만534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6월~2023년 8월 제작된 타이칸 799대가 리콜 대상이다.

2007~2013년 제작된 모하비가 리콜 대상이다.

현대차 상용차 파비스·마이티·카운티 등 3개 차종 1만6967대는 발전기 제조 불량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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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차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4개 차종 7만534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르셰 타이칸. /포르셰 제공

포르셰 전기차 타이칸은 제조 과정에서 배터리가 제대로 밀봉되지 않았다. 배터리 내부로 습기가 유입되며 전기 합선이 발생할 수 있다. 전기장치 합선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2021년 6월~2023년 8월 제작된 타이칸 799대가 리콜 대상이다.

기아 모하비 2만6408대는 헤드라이닝(천장을 덮는 내장 부품)을 고정하는 부품인 브래킷(bracket)에서 제조 불량이 나타났다. 커튼 에어백이 펼쳐질 때 브래킷이 이탈하며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다. 2007~2013년 제작된 모하비가 리콜 대상이다.

포드 에비에이터·익스플로러·코세어 2만5687대는 후방 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다. 360도 카메라(어라운드 뷰)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원인으로 파악됐다.

BMW 5시리즈·7시리즈·i5·i7 등 5122대는 운전자 지원 첨단 조향장치의 접지 불량으로 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때가 있다.

벤츠 GLC 194대는 차체 전면에 견인고리를 끼울 때 정상 깊이까지 제대로 체결되지 않는다. 차를 견인할 때 견인고리가 분리될 수 있다.

현대차 상용차 파비스·마이티·카운티 등 3개 차종 1만6967대는 발전기 제조 불량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부품이 고장 났을 때 충전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다. 만약 운전자의 인지가 늦어지면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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