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어닝 서프라이즈’.. 순이익 2.6배 급증

이덕주 기자(mrdjlee@mk.co.kr) 2023. 10.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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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 앱 이용자 7% 증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서비스하는 메타가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장중 4% 하락했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3% 뛰었다.

25일(현지시간) 메타는 3분기 실적 발표 자료를 통해 분기 매출 341억4600만달러(전년 동기대비 23% 증가), 영업이익 137억4800만달러(전년 동기대비 143% 증가), 순이익 115억8300만달러(전년 동기대비 164%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인 3.59 달러를 크게 상회한 4.39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 기준 전년동기대비 2.6배나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이익이 급등한 것은 올해 대규모 구조조정 때문이다. 메타는 올해 들어 2만명 이상의 직원을 정리해고 했고 주요 사업을 효율화했다. 3분기 비용과 지출이 전년동기대비 7% 줄었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을 365억~400억달러로 예상했다.

메타의 핵심 지표인 사용자 수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와츠앱 등 주요 서비스의 일 사용자수가 전년동기대비 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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