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눈물 “구척장신 결승전 2번 가서 2번 다 져” (골때녀)[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10. 2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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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가 결승전 패배 후 눈물을 흘렸다.

10월 2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구척장신 vs 발라드림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구척장신 이현이가 후반 2분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에이스 허경희의 부상 퇴장 후 발라드림 경서가 경기 종료 3초 전에 기적의 동점골을 넣고, 연장전에서 발라드림 서기가 왼발 골든골을 넣으며 결국 발라드림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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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이현이가 결승전 패배 후 눈물을 흘렸다.

10월 2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구척장신 vs 발라드림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구척장신 이현이가 후반 2분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에이스 허경희의 부상 퇴장 후 발라드림 경서가 경기 종료 3초 전에 기적의 동점골을 넣고, 연장전에서 발라드림 서기가 왼발 골든골을 넣으며 결국 발라드림이 우승했다.

에이스 허경희의 부상 퇴장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맞이한 연장전에서 구척장신은 심기일전했지만 결국 패배했고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특히 허경희가 눈물을 쏟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주장 이현이는 “괜찮다. 우리는 다음 시즌이 있다”며 팀원들을 다독였고 하석주 감독은 “어쩔 수 없는 거다. 받아들이자”고 격려했다.

발라드림은 다음 시즌 방출이라는 직전 시즌 꼴찌 기록에도 불구하고 SBS컵 우승을 차지하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구척장신 이현이는 “저희가 결승에 두 번 가서 두 번 다 졌다. 팀 스포츠가 이래서 힘든 것 같다. 테니스나 골프였으면 2등도 뿌듯하고 좋았을 것 같다. 그런데 우리 팀원들에게 우승을 안겨주지 못한 게 아쉽고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현이는 “저희도 쉬운 경기를 하며 올라온 건 아니다. 치열하게 싸우며 올라왔다. (발라드림의) 간절함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그게 한 명 한 명 다 너무 느껴졌다. 너무 잘하니까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인정하고 박수쳐주고 싶고. 발라드림이 우승할 만 했다고 생각한다”고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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