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만 한달 50만원 주문” 고딩母 철없는 경제관념에 한숨(고딩엄빠4)[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17세에 임신한 고딩엄마 김예원의 경제 관념에 서장훈, 박미선이 한숨을 쉬었다.
10월 2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17세에 임신해 고등학교 휴학 후 지난 5월 아들을 출산한 김예원이 출연했다.
2022년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김예원은 부모님 몰래 야식을 시켜먹기로 했고, 반지하 창문 철창 사이로 음식을 넣어달라는 번거로운 요청에도 싫은 소리 없이 응해주는 배달기사에게 첫눈에 반해 먼저 연락했다.
김예원의 적극적인 대시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됐고, 부모님의 격렬한 반대 속에서도 만남을 이어가다 만 17세에 임신했다. 의절까지 선언한 아버지의 반대에도 출산을 선택한 김예원은 지난 5월 아들 김아란을 출산했다.
김예원은 남편 김푸른의 잔소리에 “왜 이렇게 꼰대야”라고 답답해 했다. 김예원은 “잔소리하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으면 좋겠는데 먼저 잔소리를 하니까 서운할 때도 있다. 제가 상황 설명을 해도 결론은 ‘오빠 말대로 해’라고 하니까 말도 안 통하니까 꼰대 같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현재 고등학교 휴학 중인 김예원은 교복을 입고 외출해 졸업을 앞둔 친구들과 신나게 놀다가 친구들을 데리고 집에 왔다. 귀가 후 다시 엄마의 자리로 돌아온 김예원은 대학 진학을 앞둔 친구들의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소외됐고, 엄마가 된 현실을 체감하며 씁쓸해 했다.
과거 배달기사를 했던 김푸른은 현재 배달 대행업체에서 가맹점 관리, 배차관리 등을 하는 실장으로 근무 중이었다. 가장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김푸른이 일하는 동안 김예원은 탕후루를 시켜달라고 경제권을 가진 남편에게 연락했다.
남편의 허락을 받은 김예원은 순식간에 탕후루를 5만 원어치 구매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푸른은 밥, 음료, 군것질에 이어 5분 거리도 택시를 타는 김예원의 경제 개념 때문에 경제권을 넘겨주지 못하고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김예원은 현재 남편의 수입을 모른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언제까지 그러고 살 거야. 나이가 어려도 엄마인데”라고 지적했다.
김예원은 탕후루를 일주일에 2번씩 시켰고, 한 달에 4~50만 원을 탕후ㅎ루에 지출해 주위를 노라게 했다. 여기에 탕후루로 배를 채운 후에는 닭꼬치까지 주문했다. 식사부터 간식까지 배달로 해결하는 김예원 모습에 서장훈은 “하루에 배달로 10만 원 족히 쓸 것 같다”라고 답답해했다.
함께 거주 중인 김푸른의 동생이 배달기사로 닭꼬치를 가져오자, 두 사람은 자리에 앉아 친구처럼 닭꼬치를 먹고 소파에 늘어졌다. 퇴근한 김푸른은 정리 안 된 이불, 곳곳에 널린 쓰레기, 건조된 채로 방치된 빨래를 보고 잔소리를 쏟아냈다. 김푸른은 아내가 게으르다며 제작진에게 불만을 털어놨다.
냉장고에도 먹다 남은 배달 음식이 가득했다. 박미선은 “종일 일하다 와서 그거 보면 한숨 날 것 같다”라며 “아무리 어려도 저런 건 철이 들어야 하는데”라고 남편의 마음을 이해했다.
결국 김푸른은 아내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김푸른은 이유식도 배달시키려는 김예원에게 “아이도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없다”라며 아이 건강을 위해서 밥을 만들기를 바랐다. 그러나 김예원은 “난 지금 최선을 다하는 거다. 지금도 24시간이 부족하다.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포기하고 육아, 집안일도 하는 거다”라고 변명했다.
이 모습에 서장훈은 “누가 너더러 그런 걸 하라고 그랬어. 아무도 그걸 하라고 한 사람이 없는데”라며 본인이 선택한 삶에 책임을 다하지 않는 김예원의 행동을 일침했다. 스페셜 MC 박세미도 “예원아 정신 차려”라고 지적했다.
내조를 잘하는 다른 가정의 아내가 부럽다는 남편의 말에 김예원은 자신에게 경제권을 넘겨달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인철 변호사는 관리비, 가스비 등 한 달 고정 지출을 알고 있는지 물었지만 김예원은 당당하게 “모른다”라고 답하며 남편이 알아서 하니까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김푸른은 장인에게 혼인신고 조건으로 김예원의 고등학교 졸업을 약속했던 일을 언급하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내가 더 노력해주길 바랐다. 남편의 말에 김예원은 처음으로 이유식을 만들며 변화한 모습을 보였지만 한 번으로 끝이었다는 말로 MC들을 당황케 했다. 서장훈은 “어떤 사람도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살지 않는다”라고 조언했고, 박미선도 “우리 어른이 되자”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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