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PO행→4일 휴식' NC, 20승 에이스 복귀+157세이브 소방수 구위 회복...상승세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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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에이스 에릭 페디가 부상에서 회복했고 소방수 이용찬이 안정감을 되찾았기 때문.
그동안 에이스 없이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던 NC는 페디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KT와의 대결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군 통산 157세이브에 빛나는 소방수 이용찬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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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손찬익 기자] NC가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에이스 에릭 페디가 부상에서 회복했고 소방수 이용찬이 안정감을 되찾았기 때문.
정규 시즌 4위로 마감한 NC는 지난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14-9로 제압했다. 3위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9승 듀오' 신민혁과 송명기를 내세워 2승을 챙겼다. 25일 홈그라운드로 돌아온 NC는 SSG를 7-6으로 따돌리고 업셋을 완성하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확보했다.
KT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격돌하는 NC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지난 16일 광주 KIA전 도중 타구에 팔뚝을 맞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올 시즌 다승(20), 평균자책점(2.00), 탈삼진(209) 3관왕에 등극한 페디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오는 30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설 전망.
강인권 감독은 "현재로서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페디가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에이스 없이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던 NC는 페디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KT와의 대결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인권 감독은 페디의 공백기가 길다는 지적에 대해 "감각적으로 조금 떨어질 것 같기는 한데 일단 시간이 있으니 불펜 피칭으로 대처하겠다. 경기 초반에는 조금 어렵겠지만 1이닝 정도 던지고 나면 감을 금방 되찾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1군 통산 157세이브에 빛나는 소방수 이용찬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19일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1⅓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과 22일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에서 세이브를 추가했으나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강인권은 이용찬을 향해 "우리 팀의 마무리 투수"라고 한결같은 신뢰를 보냈다.
올 가을 무대에서 삐걱거렸던 이용찬은 25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위력투를 뽐내며 벤치의 기대에 보답했다. 1점 차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은 하재훈(삼진), 박성한(1루 땅볼), 김성현(삼진) 등 세 타자를 꽁꽁 묶었다. 이로써 이용찬은 자신을 둘러싼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놓았다.
강인권 감독은 "이용찬이 오늘 제 모습을 되찾았다. 마운드에서 여유도 있어 보였다. 구위를 찾으니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분명 앞으로도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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