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높은 가공식품 물가… 농식품부, 유통가 할인행사 독려

김문수 기자 2023. 10. 26.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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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마트 현장 가공식품 물가 점검에 나섰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전날 이마트 세종을 방문해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동향을 점검했다.

권 실장은 현장에서 이마트 관계자에게 "가공식품은 서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인 만큼 유통업체가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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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5일 이마트 세종을 방문해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동향을 점검했다. 사진은 이마트 본사. /사진=이마트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마트 현장 가공식품 물가 점검에 나섰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전날 이마트 세종을 방문해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동향을 점검했다.

가공식품 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9월 기준 5.8%가 올라 전체 물가상승률 대비로는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8.2%가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한 가공식품 가격은 올해 2월 10.4%까지 치솟으며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4월 7.9%, 7월 6.8%, 9월 5.8% 등 점차 내려왔지만 소비자 물가 상승률 3.7%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날 자리에서 이마트 관계자는 자체 할인 행사 등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 있고 매주 전단행사를 통해 신선식품 등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며 물가안정에 협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권 실장은 현장에서 이마트 관계자에게 "가공식품은 서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인 만큼 유통업체가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실장은 최근 BBQ 본사, CJ제일제당 인천1공장 등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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