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최초 상금 50억원 금자탑 박상현, 200경기 출장 기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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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로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골프 도사' 박상현(40)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다.
박상현은 오는 10월 26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 파인, 레이크코스(파71. 7,103야드)에서 열리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박상현은 이달 앞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코리안투어 199번째 출전해 연장 끝에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3억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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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로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골프 도사' 박상현(40)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다.
박상현은 오는 10월 26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 파인, 레이크코스(파71. 7,103야드)에서 열리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박상현은 국내 대회 200번째 출장을 기록한다.
박상현은 이달 앞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코리안투어 199번째 출전해 연장 끝에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3억원을 획득했다. 이에 코리안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50억 4086만 1839원)을 돌파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박상현은 그 과정에서 지난 200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2009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첫 승을 시작으로 코리안투어 통산 12승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준우승 1회 등 5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 200개 대회 출전이라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꾸준하게 활동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지표이기도 해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대회에 나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항상 골프에만 집중하게 큰 도움 주시는 메인 스폰서 동아제약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DP월드투어에서도 활동한 박상현이다.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는 현재도 활동하고 있다. 해외 무대에서는 일본에서만 2승을 달성했다. 2016년 JT컵과 2019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박상현의 가세로 이번 시즌 ‘20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6명으로 늘었다. 최진호(39.코웰), 박성국(35.케이엠제약), 김승혁(37.금강주택), 김성용(47), 김봉섭(40.조텍코리아)이 올해 차례로 200개 대회 출전을 달성했다. 또한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전까지 김태훈(38.비즈플레이)과 문경준(41,NH농협은행)이 각각 198개 대회, 197개 대회 출전을 기록해 2023 시즌 내 200개 대회 출전이 유력하다.
이제 박상현의 눈은 제네시스 대상으로 향한다. 아직 한번도 수상하지 못한 타이틀이다. 이에 박상현은 "아직 얻지 못한 타이틀이라 욕심이 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박상현은 대상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는 함정우(28)에 722.61점차 뒤진 4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 우승을 거두면 대상 포인트 선두에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박상현은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디펜딩 챔피언' 황중곤(31.우리금융그룹)과 함께 낮 12시부터 티오프한다.
총상금 10억원을 놓고 108명이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주어진다. 특히 우승 상금 2억원에 부상으로 현금 2억원이 추가로 제공돼 눈길을 끈다.
(사진=박상현/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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