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채정호가 전하는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이수지 기자 2023. 10. 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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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간 3만 명 넘게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온 채정호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행복을 '우연히 일어나는(幸) 좋은 일(福)'로 여기는 우리의 잘못된 선입견을 지적한다.

채 교수가 제시하는 행복의 정의는 웰빙, 즉 '잘 존재하는 것'이다.

채 교수는 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그냥, 마냥, 즐겁게 작은 노력들을 멈추지 않고 계속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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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사진=인플루엔셜 제공) 2023.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왜 우리는 행복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가?"

37년간 3만 명 넘게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온 채정호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행복을 ‘우연히 일어나는(幸) 좋은 일(福)’로 여기는 우리의 잘못된 선입견을 지적한다.

채 교수가 제시하는 행복의 정의는 웰빙, 즉 ‘잘 존재하는 것’이다. 결국 진정한 웰빙은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삶, 자기다운 최적의 삶, 그것이 곧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다.

채 교수는 임상 현장을 비롯해 성취지향적이고 스트레스 상황에 많이 놓인 한국인에게 특히 필요한 자원이 무엇인지 오랜 시간 연구해왔다.

책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인플루엔셜)은 채 교수가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는 연구 결과를 대중적 시각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실제로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행복,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행복의 원칙 7가지를 소개한다.

특히 한국인은 소유와 활동으로 점철된 삶을 살고 있다고 꼬집는다. 갖기 위해 무언가를 계속 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7가지 요소를 삶에 구현하려 할 때도 마찬가지다. 채 교수는 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그냥, 마냥, 즐겁게 작은 노력들을 멈추지 않고 계속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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