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은형 "'눈알커스틴' 위해 엉덩이에 양말 넣었다"[★밤TV]

[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라디오스타' 개그우먼 이은형이 '눈알커스틴'의 비화를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코리안 활력 좀비' 특집으로 조혜련, 정찬성, 김호영, 이은형이 출연했다.

이은형은 이날 최근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를 패러디한 콘텐츠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2'(이하 '스개파2')에서 연기한 '눈알커스틴' 캐릭터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은형은 "커스틴 님은 몸매가 글래머러스하다. 근데 저는 통짜다. 엉덩이뽕을 샀다. 그분이 트월킹을 많이 해서 사야만 했다"며 시작부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은형은 이어 "현장에 그걸 입고 갔더니 후배들이 엉덩이 너무 질펀하다고 뭘 넣어야겠다고 양말을 십시일반 벗어줬다. 그래서 그나마 그게 구현이 된 거다. 원래 엉덩이는 오목 렌즈처럼 들어가 있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연예계 '하이텐션'의 대명사 조혜련, 김호영 탓에 잔뜩 위축돼있던 정찬성마저 웃음을 터뜨릴 정도. 이은형은 이에 '나는 솔로' 16기 현숙 성대모사까지 선보이며 정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은형은 이어 '스개파2'가 '스우파2'보다 치열했다며 "개그우먼들이 뭘 하면 안 지려고 한다. 홍윤화 씨는 의상을 직접 제작해왔는데 30만 원이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은형은 또한 과거 '금쪽상담소'에 남편 강재준과 함께 출연해 섹스리스 진단을 받았으나 지금은 금슬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은형은 "1000문항 정도 테스트를 했는데 부부 관계에 대한 게 많더라. 그 당시 저희가 오래 사귀기도 했고 약간 소원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은형은 이어 "근데 오은영 선생님이 '이 부부는 섹스리스가 맞다'고 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노력하게 돼서 지금은 좋아졌다. 선생님께 감사하다. 지금은 차 리스밖에 없다"며 감사를 전했다.

유세윤은 이에 "강재준이 '요새 은형이가 너무 섹시해보인다'더라"고 덧붙여 현장을 후끈케 했다. 이은형의 입담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