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 주한 영국대사 접견...납북자 관심 당부

최두희 2023. 10. 2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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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김영호 장관이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하고 북한인권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최근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 북송 사태에 대해 영국 정부와 의회가 보여준 연대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자유, 인권, 민주주의 가치에 기반해 양국 간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 국적 납북자와 억류자 문제에 영국 정부의 관심을 당부하면서 지난 8월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선언에서 지지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에 대한 영국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크룩스 대사는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을 지지하는 영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양국 간 우호 협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호응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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