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LPGA 출신 첫 오거스타 골프장 회원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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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 국제골프연맹(IGF) 회장(53·스웨덴·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원이 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소렌스탐 회장이 이달 초 (이 클럽의 상징인) 그린 재킷을 입었다"고 25일 보도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남자 골프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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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남자 골프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곳이다. 마스터스 대회 기간을 제외하고는 약 300명으로 추정되는 회원만 이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오거스타 내셔녈 골프클럽은 회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회원 수는 알 수 없다. 이 클럽은 소렌스탐이 회원 자격을 얻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물론 회원이 되기도 어렵다. 마스터스에서 5번 우승한 타이거 우즈조차 이 클럽의 회원이 아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932년 ‘부자 백인 남성들의 사교 클럽’으로 문을 열었다. 흑인인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12년 여성 1호 회원이 된 뒤에야 인종과 성별 차별이 사라졌다. 유색 인종 남성도 1989년 이전까지는 회원이 될 수 없었다.
소렌스탐 회장은 메이저대회 10승을 포함해 LPGA투어에서 총 72승을 수확한 뒤 2008년 은퇴했다. 2019년 이 클럽에서 열린 제1회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 대회 때 박세리(46), 로레나 오초아(42·멕시코) 등과 시타를 하기도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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