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모기지 금리 8% 육박…23년 만에 최고치

김상윤 2023. 10. 2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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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이 8%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금리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에 연동돼 있는데, 최근 5%까지 돌파하면서 모기지 금리도 덩달아 뛰고 있다.

MBA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엘 칸은 "주택 자금 대출 신청이 1995년 이후 가장 적었다"며 "모기지 금리가 치솟으면서 주택 예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하고 재융자도 계속 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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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신청건수도 28년 만에 최저 수준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지난 주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이 8%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2000년 9월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금리가 치솟으면서 모기지 신청 건수도 2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진=AFP 제공)
24일(현지시간)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주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계약 금리는 7.9%로 전주보다 20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모기지 금리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에 연동돼 있는데, 최근 5%까지 돌파하면서 모기지 금리도 덩달아 뛰고 있다.

고금리 부담에 모기지 수요는 확 줄었다.

MBA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엘 칸은 “주택 자금 대출 신청이 1995년 이후 가장 적었다”며 “모기지 금리가 치솟으면서 주택 예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하고 재융자도 계속 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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